스타트업 적자경영과 쿠팡 흑자전환에 대한 단상

아웃스탠딩
아웃스탠딩 인증된 계정 · IT, 스타트업을 쉽고 재미있게
2022/11/18


언론에서 스타트업을 비판할 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 이슈는

손익상태가 적자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자 규모가 커지면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고요.
 
계속해서 돈을 까먹고 있으니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회사,
투자금으로 연명하는 회사라는 묘사를 하죠. 
출처: 셔터스톡
그리고 비용을 과다하게 집행한 것처럼 보이면
방만하게 경영을 한 기업,
많은 면에서 부실한 기업으로 몰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위 이야기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현실의 일부만을 반영한 말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적자경영을 하는 것은
일반기업과 비교해 존재이유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기업이 영업활동과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을 남기고 사업에 재투자하는 식이라면
스타트업은 혁신기술과 새로운 방법론으로
단기간 시장의 변화를 이끕니다.
 
그래서 매출과 이익보다
성장과 시장점유율을
훨씬 더 중요한 가치로 삼죠.
 
이를 위해 어마어마한
선투자금을 집행하기 마련이고요.
 
손익계산서는 망가질 수 밖에 없죠.
출처: 셔터스톡
이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이 망하겠지만
일부 회사는 목적을 이루게 되는데요.
 
흔히 말해 유니콘이 되고 데카콘이 되죠.
 
이들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태 혹은
압도적인 지배력을 가진 상태에 도달했기에
굉장한 확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하게 됩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97년 주주서한에서
"회계장부를 최적화하는 것과
미래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후자를 택할 것"이라 언급했는데요.
아웃스탠딩
아웃스탠딩 님이 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218
팔로워 703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