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결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하철역의 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철도가 개통하는 지역은 사업이 끝나기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기 마련인데요.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작년 4월 착공을 시작한 월판선은 인천에서 시작한 수인선을 연장해 판교신도시까지 이어지는 34.2km 길이의 복선 전철입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판교까지 30분 만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데요. 경기도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판교와의 접근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월판선이 지나가는 지역의 집값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월판선의 수혜지는 여러 곳이 있겠지만, 그중 수요자에게 인기 있는 지역은 아무래도 경기 남부권의 주거 핵심지인 안양과 광명, 시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지역도 최근 들어 대출 규제 등으로 집값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0억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많아 쉽사리 구매를 결정하기 어려운데요. 이에 KB부동산이 월판선 수혜지로 뜨는 ‘안양·광명·시흥’ 일대 실수요자가 관심 가질 만한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알아봤습니다.
안양에만 4곳 정차! 하지만 ‘인덕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내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도 안양에는 만안역과 안양역, 안양운동장역, 인덕원역 등 월판선이 총 4곳을 경유합니다. 이중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은 바로 ‘인덕원역’ 인근인데요. 인덕원역은 4호선이 지나고 있는 데다가 향후 GTX-C노선과 인동선(인덕원~동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