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는 가능할 것이다

She
She · 어려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찾는
2021/10/06
나는 오늘도, 축 처진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한다.
정확히는 침대에서 무거운 몸을 반강제로 일으켜 노트북 앞에 앉는다.

양손으로 눈꼽을 떼고 눈을 비빈후 물 한잔을 마시고
화장실을 다녀와 간밤의 노폐물을 속 시원하게 비워 낸다.
그리고 냉장고를 뒤적여 전날에 남은 반찬과 밥을 먹는다.
배달을 시킬까도 했지만 그마저도 사치라는 것을 알기에 밥알을 꾸역꾸역 삼킨다.
졸음을 깨고 메신저에 로그인을 해서 업무 지시를 확인하거나
이메일을 읽는다.

여기까지는 다 비슷비슷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퇴사를 생각할 때도 있지만 흙수저에, 모아 둔 돈도 없어서 재테크는 꿈도 못 꾼다.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러워하는 것도 잠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내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집중한다.
정말 지칠 때는 그나마 여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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