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래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싶었나???

B
Billy · 새로운 나를 찾고 있어요
2022/03/25
어린시절 그냥 언니 오빠를 따라 무언가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게 선행학습이 되었는지
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곧잘 하고, 
부모님 말씀에 따라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가면 
인생이 그냥 그렇게 되어지는 그런 걸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딱히 뭐가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나보다. 

대학입시 때 멋있어 보이는 과를 선택했고, 
나는 그 분야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 책도 읽고 고민도 해봤지만 그닥 성과는 없었다.
그래도 어찌됬건 그분야에 취직을 했고 10년 넘게 일을 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일이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그냥 회사에 돈을 받으러 다니는 기분은 왜였을까... 

이제야 육아휴직을 하고 집에서 천천히 나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면서 
다시 회사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러면 앞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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