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트만
아나트만 · 부지런한 사랑
2021/11/14
카카오브런치가 본진인 글쟁이입니다. 저도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써둔 글을 올리는 또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겼어요. 그런데 몇 번 픽이 되어 실제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보고 나니 글을 업로드하는 일 자체에 신중해지더군요. 내가 어렵지 않게 쓴 뻘글 때문에 정말 열심히 썼고 깊은 사유를 드러낸 글이 묻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아무 글이나 막 올리는 대신 이걸 올릴까 말까, 올리더라도 고칠까 말까 고민이 됩니다. 고민을 한다는 건 자기 글에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갖는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자기 글에 책임진다는 건 언제 어디서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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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의 인간과 인간 속의 세상을 탐구합니다. 작고 여린 것들에 대한 부지런한 사랑을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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