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저도 어릴 때 저 말 들었어요. 이젠 아이들에게 해줘야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요. 
서울살이 시작한 것도, 버텨야 하는 것도 모두 젊기 때문에, 약자이기 때문이에요. 김영하 작가가 유퀴즈에서도 말했지요. 젊은이들이 당하는 부당함은 약자이기 때문이지, 능력 때문이 아니라고요. 전 너무 공감했어요. 
늘 나 자신은 약자라고 생각하는데 금방 나이가 들어버렸고, 더 이상 아무도 저를 약자로 취급하지 않았을 때, 그게 제 자신이 이루어 놓은 거라고 착각하기도 했어요. 
미디지님이 자기 소개에 "밥 잘먹는다"는 구절이 참 좋아요. 희망적이에요. 잘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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