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1
안녕하세요. 임재혁님. 매번 재미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10월 2일부터 얼룩소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 전문적으로 글을 쓰던 사람은 아닌지라, 쟁쟁한 분들이 글을 올리는 곳에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feat.채굴)
제겐 꽤 만족스러운 플랫폼/서비스이다보니 주변인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추천하고 있는데, 다들 가입 후 메인 페이지의 글을 몇번 둘러보고는 글쓰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한 사람들은 대부분 브런치 등 글쓰기 플랫폼을 재미있게 경험하던 사람들이라, 이들의 이런 빠른 포기가 다소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갓 태어난지 12일째 되는 서비스인데, 벌써부터 초기 참여자들과 신규 참여자들 간에 벽이 느껴지는 것도 신선합니다. 아마 초기부터 글을 전...
저는 10월 2일부터 얼룩소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 전문적으로 글을 쓰던 사람은 아닌지라, 쟁쟁한 분들이 글을 올리는 곳에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feat.채굴)
제겐 꽤 만족스러운 플랫폼/서비스이다보니 주변인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추천하고 있는데, 다들 가입 후 메인 페이지의 글을 몇번 둘러보고는 글쓰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한 사람들은 대부분 브런치 등 글쓰기 플랫폼을 재미있게 경험하던 사람들이라, 이들의 이런 빠른 포기가 다소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갓 태어난지 12일째 되는 서비스인데, 벌써부터 초기 참여자들과 신규 참여자들 간에 벽이 느껴지는 것도 신선합니다. 아마 초기부터 글을 전...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영광입니다;) 맞습니다. 공론장이라는 포맷을 고려할 때, 초기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전적 동기를 운용하는 기간동안, 이 심리적 장벽을 종국적으로 걷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변화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참가자들이 흥미를 잃고 떠나는 와중, 소수 스피커 위주로 담론이 구성되는 징후가 포착된다면, 공론장의 기능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을 테니까요. 좋은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영광입니다;) 맞습니다. 공론장이라는 포맷을 고려할 때, 초기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전적 동기를 운용하는 기간동안, 이 심리적 장벽을 종국적으로 걷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변화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참가자들이 흥미를 잃고 떠나는 와중, 소수 스피커 위주로 담론이 구성되는 징후가 포착된다면, 공론장의 기능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을 테니까요. 좋은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