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성·둔산 집값 들썩…의대증원이 낳은 ‘현대판 맹모삼천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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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정원 늘린 지방의대들, 지역인재 선발 비중 높여…의대증원 최고 수혜지역은 ‘충청’
[사진=뉴시스]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늘어나면서 서울·수도권에서 의대 진학을 위해 지방으로 향하는 ‘지방유학’이 가속화되고 있다. 덕분에 각 지역 내에서 ‘부촌’이라 불리는 동네의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지역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일반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상 지방의 부촌으로 불리는 곳 대부분은 교육환경이 다른 동네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비수도권 의대 ‘3명 중 2명’ 지역인재 선발…지방유학 인기에 각 지역 부촌 집값 꿈틀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선발인원을 기존 3058명에서 1509명 늘어난 4567명으로 50% 가량 늘렸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이번에 정원을 늘리는 학교는 대부분 지방에 위치해 있다. 서울·수도권 대학의 증원 인원은 341명에 불과하다.
 
지방 의대들은 정원 중 상당수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해당 권역에서 고교 전 과정을 마친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뽑도록 한 제도다. 비수도권 26개 의대의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는 지난해 1025명에서 1913명으로 888명 늘어난다.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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