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神의 직장 韓電... 희망 퇴직 신청자 쇄도에 명절 보너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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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4/05/12
☞ 150명 선정에 신청자 369명 몰려…입사 4~19년도 희망자도 65명
☞ 올부터 명절 상여금(보너스)을 모두 없앤 한국 간판 공기업 한전
☞ 하반기 공채 모집…신규 채용 감소 추세, 규모는 극소수에 그칠 듯
[사진=한국전력 제공] 한전 나주본사 전경
소위 '神(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한전)에서 직원들의 '희망 퇴직' 러시가 잇따르고 있다. 창사 이래 초유다. 몰락의 前兆(전조)다. 한전이란 선박은 암초에 부딪쳐 침몰 중임에도 수뇌부는 갑판위에 난 불을 소화기로 끄라면서 선원들을 닦달하고 있다. 한전은 최근 사상 최악의 재정난을 이유로 고연차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접수했는데, 대상인원보다 두 배가 넘는 신청자들이 쇄도하면서 희망퇴직자를 추려야 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12일 한전과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입사 4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청접수 결과 150명의 희망퇴직자를 선정하는데, 모두 369명 의 신청자가 러쉬를 이뤘다. 신청자 중 '입사  20년 이상인 직원(명예퇴직)'이  304명으로 약 82%를 차지했다. 눈여겨 볼 점은 입사 4~19년인 직원들의 수도 65명이나 됐다. 大馬不死(대마불사)의 신화가 여지없이 깨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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