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3/10/29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만큼 이기적인 존재는 없어요.
내 일이 아니고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람이 없다면
정말 무심하게 흘려 보내지요.
엊그제 뉴스와 각종 매체에서 사고의 소식을 접했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러가 있었네요.
사고의 가족들에게는 이미 그 사고의 순간에
시간이 멈춰 있었을 터인데...
그 어떤 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오히려 어설픈 위로의 말들은
상처를 후비는 소금밖에 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궁금하다기 보다는
그저 시간이 흘러 이 아픔조차도 감각이 없어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 또한도 어렵겠지요.
더구나 예비 신부님이셨다니
다른 이들의 결혼 소식만 들어도
많은 감정이 교차가 될 것인데...
언니가 좋아하던 반찬만 봐도
즐겨 듣던 음악만 들어도
그 또레의 비슷한 이미지만 봐도
순간순간 많은 "헉"거림이 있을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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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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