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하와 헌우락, 낙랑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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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ri21 · 우리 역사 문화 밝히는 사람
2023/12/08
정인보 선생의 <조선사연구>에는 ‘고조선의 국경은 고려하다’라고 되어 있는데 문헌에는 도대체 ‘고려하’란 지명이 나오질 않아요.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에도 고조선의 서쪽 끝이 ‘헌우락’이라고 하는데 헌우락이 어딘지 알 길이 없으니 ... 그런데 중국 문헌을 찾다보니 <요사>에 헌우락이 나오더군요. 또 연경(延慶)에서 중국 고지도를 뒤지다가 ‘고려하’라는 강명을 발견했습니다. 대릉하에서 북경으로 조금 가면 ‘고려하’가 있고, 상류에 고려성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 만주에 살던 분들게 물어보니 고려성터가 있고 일본이 세운 팻말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신채호, 정인보 선생은 현지 답사도 하고 문헌도 보았던 겁니다.

-윤내현 <신동아> 2003년 12월 인터뷰 기사 중에서 

낙랑국이 한과 교통할 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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