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일과 삶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복지 제도가 좋은 회사에 다니는 것? 그런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 혹은 그런 회사를 내가 직접 만들어서 다니기? 많은 선택지가 있겠죠.

그러나 여기 ‘나에 대한 이해'가 그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채널톡의 CX 매니저 윤성원 님입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왜 그러한지… 끊임 없이 나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성원 님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채널톡 (채널코퍼레이션) 에서 CX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윤성원입니다. 채널톡은 채팅상담 기반의 CRM으로 고객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있어요. 온라인에서는 ‘마음씨'라는 오래된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고 회사에서는 ‘코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채널톡에 입사한 지는 2년 정도가 되어가는데요, 한국 CX팀에서 일하다가 작년 12월 캐나다로 이주를 하면서 채널톡 안에서 마치 극초기 스타트업처럼 움직이고 있는 US팀으로 옮겨 풀타임 리모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에서 근무하시다가 캐나다로 옮겨 리모트로 일하게 되셨는데 어떤 계기였나요?

가족의 상황과 회사의 상황이 특수하게 결합이 된 덕분입니다. 가족들이 캐나다에 살고 있어서, 아이를 낳아 키우며 우리도 언젠가는 캐나다의 대자연에 가서 삶을 살아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얘기를 명절 같은 때 남편과 이따금씩 나눴어요. 

이와 별개로 채널톡은 2022년부터 일본을 넘어 글로벌, 특히 북미 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