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제언 · 뭣도 아닙니다
2023/04/18
함부로 대해도 되는 대상이 따로 있다는 구별, 그리고 그런 대상을 막 대하는 건 정당하다는 뻔뻔한 폭력성을 사유하는 비약이라면 몇 번이고 이뤄져야 한다.

이거 존나 위험하다고 나만 생각합니까?

‘아니,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야?’

그러면 왜 안 되는가요?

타인의 자유를 단순히 누군가의 사견과 비약으로 문제삼는 행태가 저는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K웹툰이 전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는 현대가 있고
불과 수십년전 만화작가들을 환쟁이라 천대하던 과거가 있습니다.

중국시장에서의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 하나의 매출이 K POP전체의 매출을 상회하는 현실이 있고
게임하다보면 실제로 사람을 죽이고 싶어지지 않느냐고 방송에서 프로게이머를 모욕하던 과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변명을 하든 쾌락을 못마땅하게 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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