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이 안봐”…저작권 모호한 AI작품 불매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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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AI 발전 위해서는 과도한 규제 지양해야…인간중심 AI 생태계 조성 필요
▲ 웹툰과 웹소설 업계에서는 AI로 만든 창작물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로 제작한 남자 캐릭터. [사진=디지털 시대의 웹툰제작과 기술포럼 자료집]
“AI가 만든 작품은 보지 않을 겁니다.” 
 
최근 웹툰과 웹 소설, 게임 등 창작산업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AI가 창작물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산업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탓이다. 관련업계에선 AI가 시대적 흐름인 만큼 무조건적인 규제가 아니라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AI 활용에 대한 건전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이버 웹툰이 서비스를 시작한 ‘신과함께 돌아온 기사왕님’이 AI 논란에 ‘별점테러’를 당했다. 해당 웹툰이 AI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발생한 일이다. 독자들은 해당 작품 화풍이 매번 달라지고 특히 손가락 부분이 어색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작사 블루라인 스튜디오는 AI를 보정(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했단 것을 인정하며 해당 이미지를 보정 전으로 수정했다. 다만 해당 웹툰에서는 아직까지도 독자들의 댓글이 뜨겁게 달리며 AI 사용에 대한 찬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AI를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다. 대만 게임 제작사 ‘레이아크’가 자사 게임에 사용된 이미지가 AI에 의해 만들어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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