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 바로 전에 양질의 글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주제로 쓴 글이 있어서 해당 내용을 그대로 발췌해 오겠습니다.

앞서 썼던 글에서 얼룩소에서 판단하는 좋은 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오직 제 개인 의견인 [가독성]에만 집중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가독성이 좋아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독성이라고 세 글자로 줄여서 썼지만, 여기에는 많은 의미를 내포합니다. 먼저,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리면 안 됩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린 글은 읽다가 한번씩 덜컹거립니다. 마치 밥 먹다가 돌 씹은 기분이 들죠. 내가 알고 있는 단어에 다른 의미가 있었나? 하는 생각 때문에 독해하는데 방해 요소가 생깁니다. 글을 업로드하기 전에 가급적 맞춤법 검사기에 한번 점검하고 쓰고 싶은데, 얼룩소에서까지 그러기엔 좀 번거롭네요. 네이버 블로그에는 맞춤법 검사기 기능이 있던데, 얼룩소에도 그런 기능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쓰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생각해도 좀 과도한 요구네요. 그래서 그냥 눈으로만 간단히 맞춤법을 확인하고 업로드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같이 평가받는 글을 쓸 때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오직 글로만 나를 판단하는 상황인데, 상대방이 글을 독해하는데 어렵게 만들거나, 오해하게 만들거나, 불편하게 만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누가 읽어도 술술 잘 읽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