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정치 1편 - 과학 기술은 정치적인가?
2022/04/25
'과학은 가치 중립적인가?'는 과학 기술에 대한 오래된 논쟁입니다.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발전하게 하지만, 동시에 전쟁 무기에 쓰이거나,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등 인간에게 여러 피해를 입히는 거로 보이기도 하니까 말이죠. 노벨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도, 광산을 뚫어 주는 이로움과 전쟁에 쓰이는 양면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과학은 그 자체로는 가치 중립적이며, 이를 사용하는 인간에 의해 가치가 개입된다'. 과학이 가치 중립적이라고 한다면, 과학 기술은 가치 중립적일까요? 과학 기술은 정치적일까요?
과학과 과학 기술의 차이
얼핏 생각하면, 과학과 과학 기술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짓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가 앞서 과학의 가치 중립성 논쟁을 설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과학을 인간의 이익을 위해, 즉 가치 중립성을 깨뜨리며 사용하는 게 (과학)기술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면, 위에 첨부한 바퀴 역시 과학 기술의 산물입니다. 인간이 있기 전부터, 지구를 포함한 이 우주에는 물리학의 법칙이 작용했습니다. 지구에서는 중력, 마찰력, 힘의 분산 등 여러 물리학 법칙이 있었겠죠.
바퀴의 발명은, 자연 상태에서 인간의 이동 혹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물건 운반을 위해, 물리학적으로 인간이 직접 끄는 수레 혹은 여러 운송 수단 - 마차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자동차, 비행기 이륙까지 - 을 수월하기 위해 인간이 자연 상태의 물질을 가공,발명,적용한 것입니다.
조금 더 많은 범위의 내용을 보기 위해,'과학(Scien...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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