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
세부 이념지향층 긍정평가율을 보면 두 조사기관 모두 유독 보수층이 높다는걸 확인하셨나요? 결과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상승은 60대 및 70세 이상 연령층, 보수이념 지향층에서 이끌어가고 있어요.
위 문장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긍정 평가율이 특정 집단에서 높다는 것, 긍정 평가 '상승'을 해당 집당이 이끌어 간다는 것의 차이입니다.
실제 지지율 변화를 세대별, 이념별로 보겠습니다.
한국갤럽(10월 2주차→12월 3주차)
위 문장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긍정 평가율이 특정 집단에서 높다는 것, 긍정 평가 '상승'을 해당 집당이 이끌어 간다는 것의 차이입니다.
실제 지지율 변화를 세대별, 이념별로 보겠습니다.
한국갤럽(10월 2주차→12월 3주차)
20대: 21%→26% (5%p '상승')
30대: 18%→21% (3%p '상승')
40대: 14%→23% (9%p '상승')
50대: 26%→35% (9%p '상승')
60대: 48%→56% (8%p '상승')
70대이상: 48%→61% (13%p '상승'...
음.. 다시 말씀드리면, "관점차가 있는 사실"에 대하여 "오류"라고 말하는 것이 오류입니다. 망치 님께서는 "관점차가 있는 사실이 오류라는 점을 명백히 했다"라고 하시며, 관점의 차이를 오류라고 말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으십니다.
"관점차에 대한 판단까지 굳이 개입할 생각이 없다"면, 원글의 관점차에 대해서도 개입해서는 안됩니다.
원글에서 언급된 "지지율 상승 견인을 6070대, 보수이념층이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며, 망치 님께서 말씀하신 "이전과 비교하여 지지율(혹은 지지자 수) 상승의 폭이 더 넓은 것은 4050 세대, 진보-중도층이다" 라고 말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저 관점차일 뿐입니다.
저는 망치 님과 원글이 모두 사실에 근거하였다고 믿으며, 무엇이 더 진실에 가까운지는 관점차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한 진실에 가까운 사실은 있으나, 여기에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믿는 그대로 판단하고 넘어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망치 님도 똑같은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관점이라고 해서 오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망치 님, 말씀하신 대로, "상승률"을 다루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서 원글에서 말한 대로 "누가 지지율을 이끌어가고 있는지"를 본다면, 60대 및 70대 이상 연령층, 보수이념 지향층이 전체 지지율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원글이 세대별 상승률을 다루지 않고 있으며, 제시되어 있는 표에도 12월 3주차의 갤럽과 리얼미터를 다룰 뿐, 10월 2주차 결과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었을 때 6070이 10월 2주차와 비교하여 12월 3주차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해석하는 관점이 있을 수 있고, 12월 3주차의 지지율 수치에 6070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해석하는 관점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망치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본문의 관점은 "상승률"을 다루지 않는데, 이를 갑자기 상승률의 관점으로 접근하고는 오류라고 주장하시는 것이 다소 무리해 보입니다. 다만, 이를 상승률의 관점으로 접근하더라도 제가 댓글단 대로 오류보다는 관점의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망치 님의 글처럼 "원글이 상승률을 다루지 않는다"면, "원글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상승률을 이유로 원글이 오류라고 주장하는 망치님의 글"이 오류가 되어버립니다. 다시 한 번, "원글이 계산 문제가 있는 오류"가 아니고 "관점차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 일입니다.
@스테파노 님, "분해하는 것이 아니고 바라보는 것" (분히가 분해 맞지요?) 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요, 저 또한 비슷한 의견입니다. 제가 말한 "경향성을 보는 것"이 "바라보는 것"과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
누군가 그러더군요. 여론조사는 분히하는 것이 아니고, 바라 보는 것이라고... 점묘화 같은 것이라고. 가까이 들여다 보면 볼 수록 점만 보인다고... 그런 생각이 드는 주제인 것 같네요.
1. 네, 지지율합계는 4050은 34,7명, 6070은 31,3명 증가했으므로 4050이 지지율 상승에 더 크게 기여한 것은 맞습니다. 다만, 분명 "긍정평가율"을 의미 있게 해석하는 관점이 있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는 6070의 지지율 상승이 4050의 지지율 상승보다 더 크기 때문에 지지율 상승을 6070이 견인했다고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2. "보수층 결집이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라는 문장은 해석이며, 사실에 대한 오류는 없습니다. 전체 80여명 증가 중 보수층 증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명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 망치 님이 "보수층 결집이 지지층 상승을 이끌었다고 할 수 없는 가능성도 있다"라는 다른 해석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망치 님의 해석이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라면, 캐스팅보터의 해석은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일 뿐입니다. 두 가지 모두 오류라고 보지 않습니다. 캐스팅보터의 해석이 오류라면 망치님의 해석도 오류가 되고, 이것을 오류라고 본다면 같지 않은 두 표본을 비교하는 데에서 오류가 없는 해석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경향성"을 보는 관점이 존재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해석 관점의 차이에 대해서 "오류"라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한 지적입니다.
이 관점이 오류라고 지적하는 것은 쉬우나, 그렇다면 오류가 없는 해석을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할 때 망치 님의 해석도 같은 이유로 오류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냥 관점의 차이라고 인정하고 넘어가면 될 일입니다.
1. 말씀하신대로 묶음인 4050 / 6070이상으로 접근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4050; 40대 16,8명 50대 17,9명 = 34,7명
6070; 60대 13,8명 70대 이상 17,5명 = 31.3명
따라서 전체 표본(1000명) 에서 상승을 견인한 비중이 더 높은 것은 4050대라는 분석이 맞네요. 다만, 망치님이 이념성향에서 "보수층 대신 진보/중도층의 기여가 더 높다"를 주장하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인 "긍정평가율의 상승 합산"으로 따지면 4050(16%)보다 6070(21%)이 더 높기는 합니다.
2. 보수의 경우 250명 중 13%인 39명이 늘었다고 하셨으나, 250명 중 53%인 132명에서 300명 중 66%인 198명으로 약 60명이 늘었습니다. 보수층의 모수집단 자체가 늘어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전체 긍정평가자 중 80명이 늘었다는 것을 뜯어보면 보수층 증가가 절대다수(60명)을 차지하므로, 지지율 상승에 기여한 것은 보수층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겠군요.
10월의 중도/부정평가자가 보수/긍정평가자로 바뀌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표본의 구성에 있어 연령과 지역, 성 균형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즉, 표본선정의 1순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의 지역/성/연령비를 따르도록 되어있고 이념 성향은 부수적으로 조사하는 항목입니다.
보수층: 60명 증가 (250명 중 53% > 300명 중 66%)
중도층: 3명 감소 (357명 중 24% > 308명 중 27%)
진보층: 20명 증가 (263명 중 8% > 275명 중 15%)
모름/응답거절층: 6명 증가 (124명 중 32% > 123명 중 37%)
= 전체 약 80여명 증가
결국, 하고싶은 말은 망치 님의 글 또한 "이 수치를 입맛대로 인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진실에 가까운 수치"란 사실 매우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며, 두 조사의 표본집단이 같지 않다는 점에서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저 경향성을 보는 것이며, 이런 점에서 "수치를 입맛대로 인용"한 망치 님의 글과 캐스팅보터의글은 둘 다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연령별 응답자 수를 확인해보면 40대(187명) 9% 상승은 16,8명, 50대(200명)는 17,9명, 70대 이상(135명) 17,5명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말씀하신 응답자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4050이 주도했다기보다는 50대와 70대 이상이 주도했다고 보는 것이 조금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세대는 70대 이상이고, 70대 이상이 40~50대보다 낮은 비중으로 여론조사에 반영되는 것은 실제 한국의 인구특성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지지율 상승은 70대가 주도했다라는 것이 더 적절한 해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긍정평가자"로 보는 것은, 10월2주차 표본(보수 257여명)과 12월 3주차 표본(보수 300명)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비교법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보수 응답자에서 긍정 평가자가 19명 늘었다는 것은 어떤 계산인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지지층이 누구냐 보다 왜 지지 하는 이유가 더 궁금함. 현직 대통령 찍으신 분들 의견을 4분 정도에게 들을 기회가 있었음. 1. 정의당 찍고 싶지만 질 것 같아서 이긴 놈 찍고 싶다. 사고칠 것 같은 대통령으로 보이기는 했다 2. 한번은 다른 당이 해야지 3. 민주당은 과거에 묶여 있어서 4. 재산세 안 올릴 것 같아서
이유는 다양한데 지지층만 보여주니 그냥 너희 세대는 안돼! 안돼!
이런 계급 갈등만 일으키지 않나 싶기도 하고 현대사회의 어쩔 수 없는 갈등 같기도 하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여론조사는 분히하는 것이 아니고, 바라 보는 것이라고... 점묘화 같은 것이라고. 가까이 들여다 보면 볼 수록 점만 보인다고... 그런 생각이 드는 주제인 것 같네요.
연령별 응답자 수를 확인해보면 40대(187명) 9% 상승은 16,8명, 50대(200명)는 17,9명, 70대 이상(135명) 17,5명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말씀하신 응답자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4050이 주도했다기보다는 50대와 70대 이상이 주도했다고 보는 것이 조금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세대는 70대 이상이고, 70대 이상이 40~50대보다 낮은 비중으로 여론조사에 반영되는 것은 실제 한국의 인구특성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지지율 상승은 70대가 주도했다라는 것이 더 적절한 해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긍정평가자"로 보는 것은, 10월2주차 표본(보수 257여명)과 12월 3주차 표본(보수 300명)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비교법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보수 응답자에서 긍정 평가자가 19명 늘었다는 것은 어떤 계산인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지지층이 누구냐 보다 왜 지지 하는 이유가 더 궁금함. 현직 대통령 찍으신 분들 의견을 4분 정도에게 들을 기회가 있었음. 1. 정의당 찍고 싶지만 질 것 같아서 이긴 놈 찍고 싶다. 사고칠 것 같은 대통령으로 보이기는 했다 2. 한번은 다른 당이 해야지 3. 민주당은 과거에 묶여 있어서 4. 재산세 안 올릴 것 같아서
이유는 다양한데 지지층만 보여주니 그냥 너희 세대는 안돼! 안돼!
이런 계급 갈등만 일으키지 않나 싶기도 하고 현대사회의 어쩔 수 없는 갈등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