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속물(俗物) 근성 창궐한 한국... 황당히 비싸 당황한 日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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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4/16
☞ 탕수육 14만 원, 돈가스 10만 원, 만두 6만 원. 말도 안되는 상상 초월 ‘그늘집’ 물가
☞ 코로나 이후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그늘집 식•음료 가격 왜곡이 매우 심각해져
☞ 그늘집 바가지 요금은 우리 사회 비정상적 접대 문화•법카 문화•속물근성 탓
☞ 韓오마카세, 도쿄보다 퀄리티에 비해 황당히 비싸 당황한 日 관광객
☞ 호텔 뷔페 식당, 가격이 올라도 손님은 늘고 예약은 더 치열해지는 속물근성 창궐해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하늘 높은 줄도 모르게 치솟고 땅 넓은 줄도 모르고 확산되는 게 현재 한국의 미친 외식물가다. 말도 안되는 가격임에도 잘 팔리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이러한 괴기스런 현상의 저변엔 한국인의 지나친 속물근성(俗物根性)이 똬리를 틀고 있다.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선 찾기 어려운 ‘골프장 그늘집 물가’라는게 있다. 골프장 풀코스인 18홀을 돌다가 중간에 출출하거나 식사 때를 맞추지 못하는 골퍼들이 간단히 요기(療飢)하는 장소를 흔히들 그늘집이라 부른다. 그늘집에서 파는 음식 가격은 여타 음식점과 가격을 비교할 바가 아니다. 말도 안되는 상상초월의 가격표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선 탕수육 한 접시에 14만 원을 받는다. 이곳만 그런 게 아니다. 경기도 기흥 한 골프장 그늘집에선 돈가스 한 접시가 10만 원이다. 여주 골프장에선 만두 한 접시에 6만천 원, 이천 골프장에선 떡볶이 한 접시에 6만 원을 받는다.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의 한 관계자는 “그늘집의 식음료 가격은 코로나 이후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가격 왜곡이 더 심각해졌다”면서 “대대적인 조사와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늘집 바가지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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