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의사보다는 옆집 아줌마의 말이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기 때문에 더 솔깃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천천히 올바른 방법보다는 쉽고 빠른 방법을 택하려고 합니다. 근데 사실 돌아보면 쉽고 빠른 방법이 있다면 의사분들이 먼저 추천을 해줄텐데 말이에요. 하지만 듣고 싶은 쉽고 빠른 방법을 믿게 되고, 그런 말을 해주는 옆집 아줌마의 말이 더 솔깃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래도 옆집 아줌마가 병원에 몇 번 안가서 못 마주치는 의사보다는 친근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이 마주칠수록 주고 받는 이야기도 많고, 실제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옆집 아줌마의 말이 몇 번 맞다보면 신뢰가 쌓이게 되고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좋은 정보들도 주고받게 되고, 옆집 아줌마의 말을 신뢰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