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은 눈부시게 진보하는데 도대체 빈곤은 왜 눈물나게 사라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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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0/17
☞ 헨리조지의 진보와 빈곤이  떠오르는 오늘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
☞ 부자 30명이 집 8천 채 소유, 빈민은 거리로
☞ 17일 빈곤철폐의 날 맞아 거리로 뛰쳐 나온 빈민들
☞ 올해 빈곤철폐의 날 슬로건은 ‘주거권 지금 당장’
☞ 어느 때보다 극심한 ‘주거 불평등’ 반지하 수해 참사, 전세 사기…빈곤의 악순환
☞ 전재산 840만 원 관리비•장례비 남기고 극단선택한 모녀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인류는 눈부시게 진보하는데 왜 빈곤과 가난한 자는 눈물나게 줄어들지 않는가? 이 문제는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Henry George)가 길을 걷다 문득 떠올랐고 이를 지상명령으로 여겨 '진보와 빈곤 Progress&Poverty'를 썼다고 회고했다. 진보와 빈곤의 공존이란 지독한 모순의 원인을 헨리는 "진보의 모든 경제적 혜택과 꿀물을 주택과 토지 소유자가 집세 내지 지대형태로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 들여 근로자는 영원히 빈곤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확신했다. 그래 서 헨리가 제시한 숄류션은 집 주인이나 지주의 불로소득을 조세 형태로 원천징수하고 대신 일체의 세금을 철폐하는 '토지 단일세 운동'을 세계 최초로 주창했지만 결국 불행히도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헨리 조지의 이러한 혁신적 사상은 19세기 말 영국 사회주의 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조지주의 혁명’으로 확산되었다. 헨리의 묘비명에는 이러한 글이 새겨져 있다. "내가 밝히려던 세상은 진보하는데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역설적 진리가 쉽게 수용되리라 여기지 않았다. 그게 쉬웠으면 사람들이 진즉에 받아 들였겠지. 하지만 역설적 진리의 관철을 위해 오늘도 분투하고 고난을 감수해내는 용감한 사람들, 진리의 벗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의 힘이다"라고 남겼다. 케이큐뉴스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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