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조차도 독일어를 익히는데 30년이 걸린다고 적어 놓으셨는데, 개인적인 아픔을 극복하고, 변화를 싫어하고 안주하려는 성향이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스스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모습 간지납니다.

중국어에는 4성이 있고, 독일어에는 성별이 있죠. 저는 살짝 젓가락 올린 정도로 맛만 보았지만 단어에 성별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고2, 고3 때 배우면서 기억나는 단어가 다스 부크, 디 다-메 2개정도 밖에 없지만요ㅋ

고딩때 기억나는 독일어 선생님중에 독J 라고 있었습니다. 날고 긴다는 불량 학생들도 겸손하게 만드는 아우라가 있었죠. 요즘 학생들도 시간표에 영S. 수K. 독J 이런식으로 과목과 이름 이니셜을 적는지 문득 궁금하네요ㅋ

30년이 걸린다고 하지만.. 뭐 100세 시대이니 가능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