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대선 출마에 대한 기자에 질문에 이준석 대표의 대답은 "무운을 빕니다." 한마디였습니다.
그럼 기자는 이준석 대표의 대답이 가지는 함의 정도는 해설할 수 있도로 확인하고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기자는 무운이 운이 없길 바란다라는 자의적 해석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방송에서 저렇게 말하게 아닐까요. 대중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직업이 기자입니다. 기자의 해석에 따라 대중은 다른 판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단순 실수 그리고 이후에 바로 잡았다고 해서 기자의 책임의 다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기자는 이준석 대표의 대답이 가지는 함의 정도는 해설할 수 있도로 확인하고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기자는 무운이 운이 없길 바란다라는 자의적 해석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방송에서 저렇게 말하게 아닐까요. 대중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직업이 기자입니다. 기자의 해석에 따라 대중은 다른 판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단순 실수 그리고 이후에 바로 잡았다고 해서 기자의 책임의 다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돈 얼룩커님! 저도 기자가 보도 이전에 취재 과정에서 다소 게을렀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기자는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사람인데도요. 다만 저는 (짧지만 기자 경력이 있어서 그런가) 과연 지금 보도 환경이 기자가 충분히 확인하고 고민할 수 있는 구조인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는데요. 말 그대로 그럴 시간 없이, 누군가의 말을 듣자마자 당장 닥친 마감에 맞춰 바로바로 기사를 써야 했던 경우가 꽤 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번 해프닝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순전히 기자 개인의 탓으로 보기엔 어렵고, 그렇다면 "기레기" "한자 교육을 못 받았다" 식의 비아냥보다는 적절한 비판이 필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에서 기자가 "충분히 대응했다"고 썼는데, 이상돈 얼룩커님과 다른 분들의 답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대응은 있었지만 이걸 '충분'이라 보긴 어렵겠구나, 하고요. 시간 내서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돈 얼룩커님!
안녕하세요 이상돈 얼룩커님! 저도 기자가 보도 이전에 취재 과정에서 다소 게을렀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기자는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사람인데도요. 다만 저는 (짧지만 기자 경력이 있어서 그런가) 과연 지금 보도 환경이 기자가 충분히 확인하고 고민할 수 있는 구조인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는데요. 말 그대로 그럴 시간 없이, 누군가의 말을 듣자마자 당장 닥친 마감에 맞춰 바로바로 기사를 써야 했던 경우가 꽤 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번 해프닝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순전히 기자 개인의 탓으로 보기엔 어렵고, 그렇다면 "기레기" "한자 교육을 못 받았다" 식의 비아냥보다는 적절한 비판이 필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에서 기자가 "충분히 대응했다"고 썼는데, 이상돈 얼룩커님과 다른 분들의 답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대응은 있었지만 이걸 '충분'이라 보긴 어렵겠구나, 하고요. 시간 내서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돈 얼룩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