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3
미투운동이 "자신의 이야기 꺼내면서 동시에 다른 이들의 자리를만드는 운동"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들리지 않던 목소리를 들리게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하고, 함께 연결되어 연대함으로써 자리를 만드는 것이 사회운동이겠지요. 아직도 충분하지 않지만, 이 힘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구조적/제도적 변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문화적 변화두요. 다만 변화의 과도기/과정에 피할 수 없는 개인들의 치열한 힘듦이 걱정일 따름입니다.
"들리지 않던 목소리를 들리게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하고, 함께 연결되어 연대함으로써 자리를 만드는 것이 사회운동이겠지요."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한다" 면수 얼룩커님의 글을 통해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변화의 과도기/과정에 피할 수 없는 개인들의 치열한 어려움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