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22
저도 한참 유행일 때 열심히 MBTI를 들여다봤어요. 나름 분석도 해보고 제 유형도 알아보고 그랬죠. 저는 이십 년 전이랑 유형이 바뀌기도 해서 좀 신기하게 봤어요. 그런데 잘 맞지 않는 부분도 많더라고요. 역시나 인간을 16개 유형으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리가 있었던 거죠. 

호기심에 에니어그램도 좀 들여다봤어요. 전문가도 있고 관련 모임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결과가 MBTI보다는 좀 더 제 성향과 가까웠지만 여전히 오롯이 믿기는 어려워요. 의심 많은 게 제 성향 같기도 하고요. 

구별이 차별을 낳는다는 말에 정말 공감해요. 사실 제 MBTI 성향은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으로 꼭 꼽히더라고요. 절대 지원하지 말라는 MBTI도 보면 제 유형이 꼭 들어가 있어요. 하하 사회성이 그리 좋은 타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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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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