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며 소란을 피운다.'

그 맞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과 폭행을 가하던 가해자에 대해 큰 분노가 생기는건 너무나 당연할 겁니다. 그러니까 가해자가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공분을 샀겠지요.

인터넷으로 당시 상황을 보고 분노한 사람들과 현장에 실제로 있었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정의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분노에 앞서 몸을 사리게 된 것은 아무래도 분노를 행동으로 옮겼을 때 자신이 입을지도 모르는 불이익이 크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인듯 합니다.

사람들이 그 당시 머릿속에 떠올린 '불이익'이라는 것의 실체는 결국 가해자의 행동을 제재했을 때 추궁당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불이익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가 분명 난폭한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