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연호정에서 활짝핀 벚꽃을 봤을 때만해도 여긴 몽글몽글 탐스런 꽃봉우리들만 이었고 활짝핀 꽃송이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틀만에 활짝 피었네요. 95%이상 다 피었어요. 4키로 이상 쭉 벚꽃 터널이 이어지는데 넘넘 멎져요.
아쉬운 점은 제가 퇴근길에 사진을 찍어 해가 지는 타이밍이라 많이 어두워 정말정말 이쁜 꽃들 모습이 화면에 반정도 밖에 안담긴것 같아요.
내친김에 호월리를 지나 정림 그리고 하당으로 글구 우리집이 있는 죽변 화성리로 18키로 거리를 쭉 돌아보고 왔는데 사진 찍은 고성리...
세상에, 사진 감사합니다. 세상 멋진 벚꽃 터널이네요. :)) 말씀처럼 벚꽃이 안 피고 봉오리만 보이다가, 어느 순간 피기 시작하면 금세 만개하더라고요. 이렇게 빨리 피는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올해 늦게 피어서 유독 그런 걸까요. :> 그리고 같은 동네에서도 천차만별인 것도 신기하더군요. 환경이 달라서인지... 그런 부분 나중에 연구자들이 밝혀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