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영화>

배규하
배규하 · 인생 여행가
2023/01/16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가 있다. 그중 흥행작이 있다. 흥행의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하며 필자의 주견을 다루고자 한다.
- <대부> 1편
 3부작 중 1편을 가장 재미있게 봤다. 화면의 구도, 명암, 음악, 소품, 배우의 연기력 등 어느 하나도 부족하거나 어설프지 않게 잘 어울린 수작이라고 평가한다. 필자의 직감 상 그렇다. 이 모든 요소 중 필자가 가장 주목하는 대목이 있다. 이 대목을 투영하는 질문이 '나라면 어땠을까?'이다. '내가 극중 인물과 같은 처지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극중 마이클 코를리오네는 자신의 배우자가 될 케이 아담스한테 말한다. '나는 아버지와 다르다. 가업에 동참하지 않겠다.'라고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가업은 마피아, 이탈리아에서 유서 깊은 폭력 조직을 의미한다.
 결말은 어떠한가? 마이클 코를리오네는 가업에 관여함을 넘어 가업의 수장이 된다. 영화는 이 과정을 설명한다.
 극중 마이클 코를리오네는 총기 범죄로 아버지와 사별할 뻔 했다. 이 살인 미수 사건에 연루한 공범이 경찰 간부임을 알았을 때 마이클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그 선택이 관객인 나의 몫이었다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였을까?
 일각에서는 '영화 <대부>가 폭력 조직을 미화한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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