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4 식량안보: 국민이 먹을 빵이 문제다

이준영
이준영 · 박사과정 학생
2023/12/09
아제르바이잔 국토를 적시고 카스피해로 빠져나가는 남코카서스의 두 강 (출처: wikipedia)

사람들이 먹을 곡식과 고기가 시장에서 적절한 가격에 충분히 공급된다면 적어도 그 나라는 쉽게 망하지 않는다. 배가 든든해야 외적이 쳐들어왔을 때 총을 들고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의 열의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사방이 육지에 가로막힌 내륙국 아제르바이잔으로서는 식량 들어올 길이 막히지 않도록 이웃 국가와 되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전부는 아니라더라도 내 나라 국민이 먹을 식량을 스스로 더 많이 생산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여야 국가의 생존 가능성이 올라간다. 국민의 먹거리 지키는 식량 안보는 언제나 중요하다. 고기는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아제르바이잔의 쇠고기, 닭고기, 유제품 자급률은 80~90%에 달한다. 문제는 곡물이다.



아제르바이잔 국토 약 60%가 산지(山地)라서 농사지을 땅이 그리 풍족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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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에 원고를 납품하는 프리랜서 지식 노동자입니다. 러시아•시리아•튀르키예•인도네시아 등 풍부한 해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국제정세•경제•사회문화•외국어•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출판 번역가 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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