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 쥐고 흔드는 美행정부 차기 실세의 필수조건 ‘트럼프코드’
2025/01/03
사업가 출신 장관 발탁에 관심 커지는 차관 인사, 트럼프 1기 인사 재신임에 무게
세계 기업 쥐락펴락하는 美 상무부, 사업가 출신 억만장자 장관 도울 차관 후보자 면면은
미국 행정부는 총 15개 부처로 이뤄져 있다. 이 중 가장 영향력이 막강한 부처를 꼽자면 단연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가 꼽힌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역할과 권한을 가진 부처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해 온 만큼 상무부 행보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는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CEO 겸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이 장관직에 임명될 예정이다. 그러나 상무부 내 장관만큼 강력한 권한을 지닌 차관 직책은 여전히 공석이다. 그 중 하나가 국제무역 담당 차관(Under Secretary of Commerce for International Trade) 자리다. 국제무역 차관은 상무부 하위 기관이자 미국 수출입 협약과 무역 촉진 정책을 다루는 기관인 국제무역청(ITA), 무역 지원 기관인 상업서비스청(USCS) 등을 관리하는 만큼 미국의 무역 관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