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이 과학인 이유
2022/12/18
수많은 탕수육 부먹파들의 농간에도 불구하고 우리 찍먹파들은 꿋꿋이 중식을 실천하고 있다. 왜 찍먹이 과학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은 바삭함을 사랑한다.
한 연구[1]에 따르면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바삭한 소리가 더 세게 들릴수록 더 신선하다고 느낀다. 바삭함은 신선함의 표시다. 과일, 야채 등은 신선할수록 더 아삭한 소리가 들린다. 먹으려는 음식의 신선도를 추론할 때 후각,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화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추정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튀김이 발명된 것은 꽤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이 관점에서 튀김의 선호는 적응의 결과라기보다는 부산물일 것이다.
인간은 바삭함을 사랑한다.
한 연구[1]에 따르면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바삭한 소리가 더 세게 들릴수록 더 신선하다고 느낀다. 바삭함은 신선함의 표시다. 과일, 야채 등은 신선할수록 더 아삭한 소리가 들린다. 먹으려는 음식의 신선도를 추론할 때 후각,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화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추정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튀김이 발명된 것은 꽤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이 관점에서 튀김의 선호는 적응의 결과라기보다는 부산물일 것이다.
바삭함 선호에 대한 두번째 설명은, ‘바삭하고 영양만점인 곤충’에 대한 선호 가설이다.[2] 고대 인류는 영양분(특히 단백질)을 얻기 위해 곤충을 섭취했다.[3]
세번째로, 바삭함은 풍부한 지방의 증거다. 그리고 우리는 지방을 선호하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 현대인이 접하는 바삭함은 대부분 튀김에서 나오며, 우리는 매일의 음식 경험을 통해 ‘바삭함=더 많...
Once, I was a data cowboy. Now, I'm an idle gentleman in the middle of the day.
습기가 있으면 음식이 상하기 쉽고, 바삭하다는 것은 습기가 극도로 적다는 말이니, 바삭한 음식은 상하기 어려운 음식일 거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아요.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고 종종 친구들에게 농담조로 말해왔는데 공감하며 읽어내렸습니다 ㅎㅎ
습기가 있으면 음식이 상하기 쉽고, 바삭하다는 것은 습기가 극도로 적다는 말이니, 바삭한 음식은 상하기 어려운 음식일 거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아요.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고 종종 친구들에게 농담조로 말해왔는데 공감하며 읽어내렸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