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부활?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10/14
시험 안 봐서 학력이 떨어진 것은 거짓이며 비약 입니다.

일제고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같은 날 시험을 같이 본다고 해서 1986년에 첫 시행되었으며 일제고사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의 명칭을 얻었지만 2017년에 폐지가 되었습니다. 폐지 이후 전체가 아닌 3% 표본으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2024년 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대상이 확대되며 전수로 바뀝니다. 엄밀히 말하면 자율적으로 진행되어 전수는 아니지만 대다수의 학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시험을 본 세대라 기억납니다.

전수평가의 필요성!?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매우 많이 떨어졌습니다. 4일로 해석하는 '사흘' 운이 없는 '무운' 지루하다는 '심심한' 등 최근 문해력 저하에 논란이 사회적 유행처럼 메스미디어에 노출 되었습니다. 실제 교육부 기초 학력 미달 학생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비 40%나 급등했습니다. 전수평가가 사라진 것을 이유로 꼽을 수 없겠지만 공교롭게도 해당 시기에 학업성취도 저하 학생들이 많아지고 학원에만 의지하는 교육은 학생들 간의 격차를 알 수 없게 되었고 성취도를 점검할 수 없었습니다. 부족한 공부를 하려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는데 시험으로 알아보려는 시도는 우선 명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율]

  • 국어는 중학교 3학년  2017년 2.6% -> 2020년 6.4%로 증가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은 2017년 5.0% -> 2020년 6.8%로 증가하였습니다.
  • 수학은 중학교 3학년  2017년 7.1% -> 2020년 13.4%로 증가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은 2017년 9.9% -> 2020년 13.5%로 증가하였습니다.
  • 영어는 중학교 3학년  2017년 3.2% -> 2020년 7.1%로 증가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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