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5월18일!

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5/18
그 날은 일상적으로 출근 했고
그냥 평범한 하루였다. 낮 12시가  넘으면서
긴장감과 걱정으로 전화기 주위로 직원들이
모여들었다. 그 시절은 헨드폰도 없었고
시외전화는 전화국에서 교환원을 통해서 했다. 
직장에서는 교환원을 통해 업무용 직통전화가
가능했다. 광주 금란로에 있던 광주지점 앞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거리에 던져진 최루탄으로
거리는 부연연기로 자욱했고 지점은 
스멀스멀 들어오는 냄새와 연기로 도저히  
영업을 할 수 없어 셔터를 내렸다고 했다. 
광주 직원들은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 한가운데서 꼼짝도 못하고 
그 광경의 목격자가 된 셈이다.
시위자들이 몽둥이로 맞고 있다며 울면서 
상황을 전화를 통해 생중계를 했다. 
일이 손에 잡힐리가 없었다.
영업이 끝나고 광주로 출장갔던 지점장님이
오셔서 눈앞에서 젊은 학생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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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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