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3/05/09
원래 독립된 글로 쓰려고 하다가, 이어쓴 글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건, 원글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담겨 있다고 보이는데 다른 시각의 글이 연결되어 보여지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투데이에 실린 글에 연결이 되면 노출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글에서 제시하신 5가지 관점에 대해 직접적으로 반박을 하는 글은 아닙니다.
제 글의 취지는 그래도 금번의 한일정상회담이 한일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효과가 있었고,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첫번째 치적으로 인정받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원글의 저자께서는 자세하게 볼 부분을 제시해주셨지만, 저는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방향이다는 인상을 받은 일반인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첫번째'라는 것은 주관적인 표현입니다. 제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해 온 일 중에서 이건 괜찮은데 하고 느꼈던 일로서 첫번째라는 것이지요. 기억을 뒤집으면 더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큼직하게 치적이라고 부를 만한 것 중에서는 첫번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치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국가 간의 관계 개선은 긍정적인 성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일 관계는 그동안 계속 악화되는 추세의 관성을 극복하고, 국민 상당수의 반일감정을 비롯한 어려움을 상대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보입니다. 국가 간의 관계 개선이라는 효과가 추상적인 것이지 구체적인 성과는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양국 국민 간의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만으로 큰 직간접적 효과가 있고, 양국 국민들의 상호 감정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큰 치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저는 문재인 정권 당시의 일본에 대한 강경한 태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우리나라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야 했고, 거기에 무역 제한으로 압박하려 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는 의연하게 맞서는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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