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 엄마 둘 교토여행3] 둘째날, 교토시내1

소만
소만 · 만화를 그리고 아이를 키웁니다.
2024/02/20
<히슈봄 교토여행 플랜>

월. 일본으로. 교토 숙소 도착(3박)
화. 교토시내1-기요미즈테라,철학의길,도시샤대학
수. 군제박물관. 아야베역(교토역 1시간40분)
목. 교토시내2-금각사, 만화박물관, 오사카로(1박)
금. 한국으로


어제 늦잠에도 불구하고 7시부터 일어난 어린이들.
인포메이션 센터는 10시부터 문을 여니 여유롭게 아침을 맞이해볼까 싶었던 우리의 기대는 산산히 물거품. 배고프다고 난리여서 일찍 콤비니부터 갔다. 콤비니에는 한국 편의점처럼 좌석이 없어서 바깥 어딘가에서 어영부영 아침을.
친구가 준 꽃핀 묶고 나란히 가는 세 어린이.

교토타워 건물 3층에 있는 “간사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는 사람이 없어 바로 간사이주유패스를 받았다. 내일 이동할 기차시간도 상세히 알려주셨다. 내일 아야베역 군재박물관에 간다고 하니 놀라시면서 군제에서 40년 동안 일했던 분을 만났다며 반가워 하심. 아 시간이 있었다면 그분 한번 인터뷰하고 싶어라 ㅠ
기요미즈테라
교토는 버스가 대체로 여유로웠는데 오늘 버스는 초만원.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이다. 아마도 우리처럼 기요미즈테라를 가는 모양.
.
기요미즈테라 앞 아날로그식 버스도착안내판
기요미즈테라까지 올라가는 기요미즈미치는 정말... 미치게 멀었다.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각종 물건과 먹거리 덕분에 한참이 걸렸다.
제법 오르막이라 금세 지친 봄이를 달래주러 탕후루로 입막음.
봄이의 생애 첫 탕후루
헬로키티 모자가 꼭 사고 싶다고 그 앞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가격이 좀 사악... 이번 여행 선물은 이걸로 퉁치기로 함.
비가 오다 흐리다를 반복해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절 안을 산책하는 건 꽤 상쾌했다. 저렇게 육중한 목조건물이 오래도록 버티다니 대단하기도 하고.
오히가 어느 책에서 봤는지 기요미즈(맑은물)로 손을 씻고 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루...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육아빙자 인생만화 <봄이와> 작가입니다. <봄이와1>,<봄이와2>,<봄이와3-독박말고 독립>을 그렸습니다. 1인출판사 <도서출판 내가그린>를 운영합니다. 아이의 눈으로, 여성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리고 싶습니다. bomywa@naver.com
64
팔로워 17
팔로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