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 혹은 친환경적인 쓰임새와 소재라고 해도 지금의 기후위기를 부른 기존의 사회구조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그건 ✅체제에 대한 그린워싱✅ 아닐까 하는 생각이에요. 텀블러와 에코백은 개인에게 있어서 가장 손쉬운 생태적 실천이지만 사실 그 원인과 책임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 도로 개인에게 떠맡기는 셈이잖아요. 그래서 국가 사업이나 기업에서 더욱 친환경을 내세우는 상품을 뽑아내는 게 아닐까 싶어요. 텀블러와 에코백이 또 하나의 상품으로 여겨지니까 의미보다는 디자인 등을 신경쓰고.. 그러면 더 예쁜 거 계속해서 사게 되고.. 기후위기 이슈는 곧 끊임없이 '개인의 소비' 굴레로 빠지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