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는 환경파괴의 주범일까요
요즘 부쩍 텀블러에 대한 회의론적인 시각을 담은 글이 많이 보입니다. 텀블러가 과도하게 생산되고 소비되면서 탄소배출이 많아지니 오히려 환경에 더 해롭다는 게 주요 내용인데요, 그런 사례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다 싶긴 해요.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이야기가 자꾸 나오면 나올수록 (의도했든 안 했든) '텀블러=친환경적이지 않은 것'이라는 인식은 강화되고 일회용품 사용에 면죄부가 부여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도도한 물결을 거스르려는 움직임처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텀블러는 정말 심각한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