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둘 사이에 머물련다

지극히 사적인
지극히 사적인 · 페미니즘
2022/12/01
#장자 #호접몽
장자가 말했다. "나는 그 둘 사이에 머물련다." 우리는 여기서 장자가 신경증 환자가 아닌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그 둘 사이에 머문다'는 말은 '그 중간에 있겠다'는 말이 아니라, '때로는 이렇게 때로는 저렇게 하겠다'는 말이다.
환상의 정신분석 / 임진수
한마디로 깨달은 사람은 분별하지 않는다. 이쪽저쪽의 경계를 두지 않고, 따라서 어느 한쪽을 우위에 놓거나 어느 한쪽에 고착되지 않고, 넘나듦이 자유롭다. ...... 그 둘 사이 어디에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 ...... 한마디로, 장자가 정신병자가 아닌 것은 모든 것이 기호형식의 놀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즐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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