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1/05
간절하고 애타는 시간들이 큰 충격에 묻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또 다른 가슴 한 구석의 돌덩이처럼 마음을 무겁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눈을 뜨고 듣게 된 기적 같은 소식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도 영화 터널이 떠오르며 제발 살아 주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221 시간이 얼마나 무섭고 추웠을까요?
발파 소리를 들으며 곧 구조될 거라는 희망을 품고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커피 믹스와 갱도 안에 흐르던 물이 생명줄이 되어 주었고 살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이 두 분을 살렸네요.

힘든 시간 견뎌내 주어 너무 감사합니다.
구조에 힘 쓰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8월에도 같은 곳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이 계셨다고 하던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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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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