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2/10/11
잠시 눈을 감고 몇걸음을 걸어본 적이 있습니다.
시각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어떤 느낌으로 걸으시나 느껴보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5걸음도 채 못떼고 겁이 나서 눈을 떴던 것 같습니다.

시각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그만큼 다른 감각들이 더 예민하게 발달해서
촉각이나 청각 등으로 시각에 대한 부족함을 채워가며 생활하신다고 하죠.
그래도 어둠 속에서 생활하시는 것에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으실텐데
일상을 잘 살아가고 계신 걸 보면 참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길에서 혼자 흰지팡이를 짚고 가는 분을 보면
어? 혼자 가실 수 있나? 도와드려야 하나? 건널목에 서계신걸 보면 불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편하게 대하고 가까이 느끼면서 대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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