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 팬의 자조섞인 한탄을 보며(feat.히딩크&아시안컵)
2024/02/03
이번 아시안컵 사우디전과 호주전에서 절대 포기않는 한국 팀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고 느낀 한 중국 축구팬이 자조적으로 분석하며 단 댓글을 가져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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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히딩크가 가져 온 개혁과 선진 시스템으로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선진적인 훈련 방식을 가져와 팀의 낡은 체력 단련 방식을 업그레이드 해 한국은 2002년 좋은 성적을 냈다.
그 후 한 무리의 아이들이 2002년 국가대표 축구팀을 보며 자랐다. 손흥민, 이재성, 기성용, 김영권이 바로 그런 아이들 중 선수가 되어 지금 활약 중이다.
그런데 우리는? 2002년 월드컵에 이탈리아, 스페인보다 중국이 더 분노했다. 축구팬이야 말로 흥을 돋우려고 하는 건 이해하지만, 실무자들도 마찬가지로 부러워하기 보다는 질시하고 분노했다.
*중국 전체가 한국이 2002년 월드컵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4강까지 갔다고 거품물고 있는데, 사실 그 당시 엄청나게 많은 중국인(중화권 사람들은 특히나 이런 도박을 매우 즐기는데, 월급이 1,200위안(당시 환율로 대략 한화로 약 20만 원 정도)이던 내가 살던 아파트의 경비조차 당시 이탈리아 승에 200위안을 걸었다고 자랑했다)들이 월드컵을 놓고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찬양하면서 판돈을 걸었다가 죄다 패하면서 엄청난 돈을 잃었기에 뭐든 타겟을 만들어 쌍욕을 퍼부어야 하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지상파 스포츠 채널인 CCTV5의 한 여성 진행자가 울면서 한국을 비난하면서 촉발한 게 터지면서 한국의 부정이 화두가 되었다. 이는 당시 실제로 중국에 살았기에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어쨌든, 2018년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영웅 히딩크 감독이 중국에 와서 U-21 대표팀을 맡았고, 2002...
한국이 야구로 대만과 엮이는 일이 있으면 KBO와 계약해서 대만팀 분석 일과 현지 코디네이터 일과 한국 매체에 기고도 하면서, 한국과 다른 야구 문화인 대만에서도 편하게 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껄데 쉐리들만 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