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0/19
안녕하세요, 임종무님 :)
이번 에디터픽이 된 글(돌봄) 역시 굉장히 잘 읽은 독자 중 한 사람입니다.

저 역시 10대들의 고민은 '학업'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저 역시 10대 시절을 보냈고, 그 당시의 성적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것'에도 관심이 많았던 아이였는데 말이죠.

오히려 점점 나이가 들면서 10대들이 불행하다는 기사를 봐도, '그래도 10대는 공부만 하면 되잖아. 공부만 하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들어? 직장인 되어 봐라. 더 힘들다!!!!!'라는 비뚤어진 생각에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저란 사람은 간사하게도 지금 제 상황에서만의 권력을 생각해왔던 거죠.

글 중에 '몰라도 되는 권력, '모를 수 있는 권력, '끝내 모르고야 마는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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