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2/03/27
그 차별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대중이 아닙니다. 선별할 수 있는 힘을 가진자지요.
원론적이지만 지금의 선별권을 가지신 분들은 그다지 어질 인이 넘쳐 보이지는 않는군요.

한 변호사가 폐지 줍는 노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된다."
하지만 딸은 그 모습을 보고 불쌍함이나 동정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런 딸에게 해주는 아버지의 조언이라 그런 것입니다.
어질인보다는 경쟁과 승리를 강조한 조언이지요.

딸은 커서 어질 인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차별화의 근원은 대중의 마음이 아니라 그 시대를 규정하는 힘을 가진 자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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