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안녕하세요. 의원님.
예전에 구독하던 둘째언니 채널 링크를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
저는(채굴꾼ver) 매일 1만원을 벌기 위해 얼룩소에 참여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큰 돈이죠...)
예전에 구독하던 둘째언니 채널 링크를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
저는(채굴꾼ver) 매일 1만원을 벌기 위해 얼룩소에 참여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큰 돈이죠...)
하지만 동시에 저는(몽상가ver)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싶은 마음에 얼룩소를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이곳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좋은 터전이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 속에 채굴꾼ver의 자아만 있다면, 저는 매일 최저 노력으로 1만원을 벌 최대한의 확률을 찾는 데에만 몰입합니다. 사람들이 최대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선정하고, 제목/사진(썸네일)/업로드시간 등에 집중하게 됩니다. 도발적'이기만'한 질문을 던지거나, 인기 있는 다른 사람의 글(매일 시간을 맞추어 네 번 등장하는 에디터픽...
종무님 안녕하세요 :) 여기서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채굴꾼과 몽상가라는 재미있는 개념으로 생각을 정리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개념을 받아서 조금 더 이어가볼게요. 제 생각에 얼룩소 운영진 분들은 최소한 채굴꾼 버전의 종무님을 유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최초 인센티브를 성공적으로 설계하신 것 같네요 ㅎㅎ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무척 중요하죠.
이에 그치지 않고 몽상가 버전의 종무님을 끌어내는 것은 종무님 내면의 '나 또한 이 새로운 공론장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는 책임의식, 그리고 여기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인 듯해요.
개개인의 마음속에 내재한 그런 태도를 플랫폼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지금 저희가 나누는 것과 같은 대화를 통해 쌓여나가는 새로운 관계망이 아닐까요? 좋은 관계망에 속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얼룩소의 실험이 어떤 다채로운 모양과 색깔을 가진 네트워크로 이어져나갈지 앞으로도 기대돼요. 종무님 쓰시는 글도 잘 읽을게요. 또 뵈어요!
종무님 안녕하세요 :) 여기서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채굴꾼과 몽상가라는 재미있는 개념으로 생각을 정리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개념을 받아서 조금 더 이어가볼게요. 제 생각에 얼룩소 운영진 분들은 최소한 채굴꾼 버전의 종무님을 유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최초 인센티브를 성공적으로 설계하신 것 같네요 ㅎㅎ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무척 중요하죠.
이에 그치지 않고 몽상가 버전의 종무님을 끌어내는 것은 종무님 내면의 '나 또한 이 새로운 공론장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는 책임의식, 그리고 여기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인 듯해요.
개개인의 마음속에 내재한 그런 태도를 플랫폼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지금 저희가 나누는 것과 같은 대화를 통해 쌓여나가는 새로운 관계망이 아닐까요? 좋은 관계망에 속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얼룩소의 실험이 어떤 다채로운 모양과 색깔을 가진 네트워크로 이어져나갈지 앞으로도 기대돼요. 종무님 쓰시는 글도 잘 읽을게요.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