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그림을 조금이나마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저는 더 좋은 스마트폰, 해외여행, 좋은 피부, 옷과 같은 것들을 내가 정말로 원하고 있는지 조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청결한 환경, 맛있는 음식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벗어난 욕구의 주체는 개인일까요. 사회일까요. 만약 이런 욕구가 사회적인 것이라면, 경제를 성장 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물론, 개인과 사회를 딱 구분하여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더 큰 사회 그리고 더 작은 세상이 과연 앞으로도 인류가 가야 할 길인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현 체제를 모순적이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점점 빨라지는 생산성의 수레바퀴에서 사람들은 밀려나지만, 그 자체가 체제의 동력이...
최근 저는 더 좋은 스마트폰, 해외여행, 좋은 피부, 옷과 같은 것들을 내가 정말로 원하고 있는지 조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청결한 환경, 맛있는 음식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벗어난 욕구의 주체는 개인일까요. 사회일까요. 만약 이런 욕구가 사회적인 것이라면, 경제를 성장 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물론, 개인과 사회를 딱 구분하여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더 큰 사회 그리고 더 작은 세상이 과연 앞으로도 인류가 가야 할 길인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현 체제를 모순적이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점점 빨라지는 생산성의 수레바퀴에서 사람들은 밀려나지만, 그 자체가 체제의 동력이...
말씀해주신 문제점에 크게 공감합니다. 좌우 할 것 없이 각각의 이념적 토대에서 벗어나 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대안들이 시도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건 분명하니까요.
늘 서툰댄서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해주실 내용이 기대됩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기본소득에 대한 글을 썼을 때도 탈중앙화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그런 쪽에 흥미가 있어서인지 좌파와 우파의 접근 모두 한계가 있다는 전제 하에 새로운 큰 솔루션들을 제시하려는 책들을 읽게 됩니다. 다른 글에서 소개를 드리려고 하지만 래디컬마켓이나 로베르토 웅거의 지식경제의 도래 같은 책들입니다. 이들 책의 제안들이 맞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현재의 좌우파 프로그램의 한계에 대한 진단은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좌우 각각의 지향 조차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좌우의 한계를 정체성 없는 중도합리로 극복한다는 절충주의만 보일 뿐 깊이 있는 대안의 프로그램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아직 제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지도 모르죠.
말씀해주신 문제점에 크게 공감합니다. 좌우 할 것 없이 각각의 이념적 토대에서 벗어나 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대안들이 시도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건 분명하니까요.
늘 서툰댄서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해주실 내용이 기대됩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기본소득에 대한 글을 썼을 때도 탈중앙화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그런 쪽에 흥미가 있어서인지 좌파와 우파의 접근 모두 한계가 있다는 전제 하에 새로운 큰 솔루션들을 제시하려는 책들을 읽게 됩니다. 다른 글에서 소개를 드리려고 하지만 래디컬마켓이나 로베르토 웅거의 지식경제의 도래 같은 책들입니다. 이들 책의 제안들이 맞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현재의 좌우파 프로그램의 한계에 대한 진단은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좌우 각각의 지향 조차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좌우의 한계를 정체성 없는 중도합리로 극복한다는 절충주의만 보일 뿐 깊이 있는 대안의 프로그램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아직 제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