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1
안녕하세요. 박현안님:) 저도 의료시설의 중요성을 잘 느끼진 못하고 있다가 올해 외할머니도 수술하셨지, 할아버지도 수술하시고 집안 어르신들의 편찮으심에 집 근처 의료시설의 중요성을 몸소 실감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노후생활의 꿈이 섬에 들어가셔서 배 타면서 물고기 잡으시면서 사시는 건데, 저는 별생각 없다고 최근들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섬인것도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문제가 있고(실제 또 집안 어르신이 섬에 사시다가 지붕 위서 떨어지셔서 헬기타고 병원 이송됐어요ㅜ) 연세가 드실수록 의료혜택을 더 많이 받으셔야하니까요. 한편으론 이러니까 시골에서 사람들이 점점 도시로 오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우리나란데 지방의 어느곳은 산부인과가 없어서 다른 지방으로 차타고 가야한다더군요ㅜㅜ. 의료시설이 지역적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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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오히려 시골에 살고 나이가 들면 도시에 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병원 갈 일이 잦아지니까요. 여기 계신 분들도 다들 늙으면 도시 가야 한다고… 전원생활이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거죠. 여기도 현실이 있으니.
기본 인프라에 평균 수준만 돼도 조금 안심할텐데 어렵네요. 시골에 살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시골에 등 돌리게 하는 일는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공공의료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기를 바라봅니다. 답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