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저는 병사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포병부대였지만(당시엔 포병 병과엔 여성이 지원할 수 없었죠), 독립여단 사령부였기 때문에 여성 간부님도 좀 계셨습니다. 당장 저 만 해도 부관과에서 병인사관리 업무를 맡았는데 이등병 2개월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군생활을 여성 담당 장교님과 함께 했으니까, 일반적인 군인들보단 상대적으로 많이 옆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 예비군 시설에 여성 관련된 부분이 없었다는 이야기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자대배치를 받았을 때는 경내에 여자 화장실이 하나인가? 그것도 정말 간이화장실 수준으로 겨우 명목상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대 전체에 여성이라고는 경리장교님, 부사관 인사담당관님, 통신담당관님 딱 3분 이었거든요. 그나마도 위치가 어디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왜 알...
당장 예비군 시설에 여성 관련된 부분이 없었다는 이야기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자대배치를 받았을 때는 경내에 여자 화장실이 하나인가? 그것도 정말 간이화장실 수준으로 겨우 명목상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대 전체에 여성이라고는 경리장교님, 부사관 인사담당관님, 통신담당관님 딱 3분 이었거든요. 그나마도 위치가 어디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왜 알...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존중받고, 하고 싶은 것은 하는 그런 군이 될 수 있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써보려합니다. 저야말로 많은 배움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희윤 얼룩커 님 안녕하세요.
공감하셨다는 말씀이 고생했다는 격려로 느껴지네요. 감사 드립니다.
여성 징병제에 앞서 군이 여성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나 자문해보신다는 말씀 정말 공감하고,
우리 군대가 좀 더 존중 받기 위해서는 남군, 여군을 구분 하지 않고 모두가 직업으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 희윤 얼룩커 님의 글들을 읽으며 모교에서 뵈었던 분인 것 같다는 짐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룩소에서 늘 많은 생각과 고민 나누어주셔서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좋은 글에 좋아요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윤 얼룩커 님 안녕하세요.
공감하셨다는 말씀이 고생했다는 격려로 느껴지네요. 감사 드립니다.
여성 징병제에 앞서 군이 여성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나 자문해보신다는 말씀 정말 공감하고,
우리 군대가 좀 더 존중 받기 위해서는 남군, 여군을 구분 하지 않고 모두가 직업으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 희윤 얼룩커 님의 글들을 읽으며 모교에서 뵈었던 분인 것 같다는 짐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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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존중받고, 하고 싶은 것은 하는 그런 군이 될 수 있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써보려합니다. 저야말로 많은 배움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