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노력하면 성공한다'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들어 왔는데, 성공이라는 것에는 노력,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글에서 언급해주신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도 읽었는데요,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회에서 태어난 것조차 운이라는 주장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보고 평가하기에 그저 '운'이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유명한 가수나 배우가 새로운 작품을 세상에 알릴 때, 우리는 과정은 보지 않고 결과물만 보기 때문에 "저 사람은 재능이 있다. 타고난 거다"라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죠. 사람들이 금수저에 열광하는 이유는 물론 현실 구조상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냥 자신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운' 때문이라고 합리화하고 싶은 심리적 요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