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1/24
꿈같은 건물주의 삶
시간에 쫓기지않고 내가 원하는 패턴에 맞춰 여유있게 아침을 맞이하며 티비를 켜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십니다. 그리고 은행 어플을 실행합니다.
‘김사장이 월세보냈나, 정사장이 월세보냈나, 육사장은 아직아닌가’ 하며 통장 잔고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건물 주변에 새로 들어온 가게들은 없는지 주변 분위기는 어떤지 파악하러 집을 나섭니다.
세를 준 가게에는 가지않고 주변 카페에 들어가 음료라도 한잔합니다. 괜히 임대인인 제가 가면 부담스러워할지도 모르니까요ㅎ
지인들 좀 만나고 주말에는 가족과 어디를 놀러갈지 계획도 해봅니다. 그리고 자기전 통장 잔고를 또 확인합니다. “아 이대로면 내년쯤이면 건물 하나 또 살 수 있겠구나”


내 건물에 어떠한 업종이, 업체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건물주로써의 인생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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