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오
선오 · 글로 쉼을 누리고 싶은 선오입니다.
2022/11/09
 숨 쉴 틈을 찾아 나선 그곳에서조차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만, 조금 더 힘을 가져야만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았다. 좁은 공간에서의 대규모 압사라는 특성상 아래에 있을수록, 약자일수록 피해가 더 컸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구조와 소름 끼치도록 닮아 있다. 
 
  이태원 참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층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마땅히 그들을 지켜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안일함조차도 말이다. 숨 막히는 현실에 내던져진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별로 없었던 것처럼, 참사 현장에서도 그들을 위한 안전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이생망을 외칠 수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을 만들어 주고 바뀌려는 노력조차 안 하는 기성세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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