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목) 
드디어 숨고 견적에 응답이 왔다. 
메모지에 인사글을 적어주는 첫 알바가 시작되었다.

손글씨에 크게 자신은 없지만
샘플로 보여주신 것을 보고, 메모지를 사고,
주말에 작업해서 택배 포장을 해 뒀다.

내 프로필에는
기타알바, 경리회계총무알바
기타 사무직 알바
자료조사, 리서치 알바
사무보조, 문서작성 알바... 등이 적혀있다.

견적요청에는 오프라인 알바도 많이 들어오지만
지역적으로도 그렇고, 
시간적으로 그렇고,
재택 알바를 찾고 있다가
첫 거래가 성사 되었다.

200장에 4시간 계획하고 쓰기 시작했는데....
20장이 넘어가면서..
'하.... 내가 이걸 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벌 것이 아니라 어디서 덜 쓰는 방법을 연구할껄
너무 쉽게 봤구나...'
내가 내 무릎을 쳤다

시간은 일주일을 줬지만
주말 내 다 끝내 놓지 않으면
주중에 퇴근하고 와서 밀린 일 하듯이 힘들까봐
주말 밤 시간을 이용해서 다 완료 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

1. 문서 알바 시급 정하기
쉽게 보고 덤빌 일이 아니었다. 200장이면 1장에 1분, 3시간 좀 넘으면 충분할 거 같았다.
내가 예상한 시간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놓쳤다. ㅠㅜ
시급보다는 장당 pay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시간 여유 있게 일정 잡기
주문자가 급하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나...